코로나19 극복 위해 도서관 분야 38억79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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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7-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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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추경으로 공공도서관 대체서비스 지원·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6월 4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내에 국립장애인도서관을 찾아 실시간 화상 수어상담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청각 장애인의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가 차별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문체부는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승차대출(드라이브스루 대출) 등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지원 25억원,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한 한국수어영상도서 등 대체자료 제작 13억원 등 도서관 분야에 2020년도 3차 추경 예산 38억79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할 ‘공공도서관 대체서비스 지원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 등의 정부 조치에 따라 공공도서관 비대면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승차대출·도서배달·예약대출·지역서점 희망도서 대출 담당 인력 지원 등 안전한 도서관 이용환경 조성과 대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학습 증가에 따라 장애학생을 위한 온라인 독서콘텐츠도 제작·지원한다. 초·중·고등학교 필독도서와 교과서 내 문학작품 등 2000여 건을 장애인을 위한 한국수어영상도서와 장애인 접근 전자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용 대체자료 제작에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을 채용해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추경 예산으로 국민들이 ‘안전한 문화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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