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관광홍보 동시에...'2020 드림콘서트', 제2의 방방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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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7-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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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가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전 세계 32개 해외지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공사는 코로나19로 방한이 막힌 한류 팬들을 겨냥한 선제적 관광마케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전달되는 이번 '언택트 한류' 행사를 성공리에 치르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공사는 콘서트 무대현장과 해외 오프라인 행사장을 연결해 K팝 아티스트와 지구촌 곳곳에 있는 팬들 간 실시간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고, 가상현실(VR)과 버추얼스튜디오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한류콘서트의 현장감은 물론, 한국 관광매력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공사 3개 주요 해외지사에서는 오프라인 홍보도 펼친다.

베트남에서는 25일(현지시간 18시)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국립음대 콘서트홀에서 현지 EXO, Red Velvet 팬클럽 회원 등 K팝 팬 약 1000여명이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한다.

공사 하노이지사에서는 SNS 사전 홍보이벤트 및 K팝 팬클럽 운영진을 통해 팬클럽 회원들을 초청하고, 콘서트홀 입구에 한국관광 홍보부스 및 한류스타 포토존, 한복 체험존 등 한국문화관광 전시체험 공간을 설치해 한국을 적극 홍보한다.

중국 광저우지사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자(한국 문화홍보센터이자 한국 관광안내센터 기능의 'One Stop Service Center'에서도 26일 현지 K-팝 팬들이 모여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코리아플라자 내 전시 중인 한국문화예술품 관람 및 한국 여행정보 자료 수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독일에서도 25일(현지시간 12시) 현지 K-POP 팬들과 가족들이 콘서트 관람을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에서는 SNS 사전 홍보이벤트를 통해 K팝 팬과 가족들을 선정하고, 음악 전문 매거진 및 블로거, 유튜버들을 초대해 미니공연 공간에서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드림콘서트는 공사와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하며,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협력한다. 25일과 26일 오후 9시부터 SBS 프리즘타워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며, 유튜브 및 네이버 VLIVE에서 생방송으로 유료 시청할 수 있다.

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1억명에 달하는 세계 한류 팬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을 K팝뿐 아니라 다양한 한류관광 콘텐츠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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