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8 국내 출시…"2000만원대로 수입 전기차 몰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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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7-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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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유럽 올해의 차 선정, 3D 계기반 포함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

푸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해 2000만원 대에 구입 가능한 100% 순수 전기차 '뉴 푸조 e-208'을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뉴 푸조 e-208은 푸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이자 브랜드가 추구하는 업 마켓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올해 3월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뉴 푸조 e-208은 '알뤼르'와 'GT 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로 순간적인 가속력이 탁월하다. 노멀·에코·스포츠의 세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50㎾h 배터리 탑재로 완전 충전 시 244km를 주행할 수 있다. 100㎾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전장은 4055㎜로 기존 모델 대비 90㎜ 길어졌다. 전폭은 1745㎜로 5㎜ 늘어났으며, 전고는 1435㎜로 25㎜ 낮아져 더욱 날렵해졌다. 반면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DRL)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전면 그릴을 키워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했다. 

내부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3D 아이 콕핏을 적용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이 푸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한 차량 관리도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 푸조 e-208의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에 충전할 수도 있다. 
 
뉴 푸조 e-208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장기간 주행 시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각각 4100만원(부가세 포함)과 45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뉴 푸조 e-208은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고객 부담을 낮췄다. 국고보조금은 653만원이며, 차량의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경우 2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푸조는 설명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추고도 2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도심 위주로 주행하며 자신의 개성 표현에 주저함 없는 젊은 고객들에게 제격인 모델"이라며 "뉴 푸조 e-208에 이어 뉴 푸조 e-2008 SUV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 푸조 e-208' 모델 전면 모습. [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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