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아들 따돌림 당한 이유는? "나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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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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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방송화면캡처]


가수 김학래 아들이 과거 따돌림을 당한 이유는 뭘까.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학래 아내 박혜미씨는 "아이의 친한 친구에게 물어봤다. 7명이 아이를 따돌렸나 보다. 부모들이 (아들이) 나쁜 가정에서 태어났으니까 만나면 안 된다고 그랬다더라. 아이가 집에 와서 우는데 그때 진짜 아팠다. 너무 힘들더라. 엄마로서 그때 생각을 하면 표현을 못 하겠지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충격을 받게 되니 아이를 데리고 (독일로) 간 거다. 못 견디겠더라. 부모로서 아이에게 상처를 줘 너무 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 우리는 욕먹어도 선택했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자식이나 부모님이 주위의 비난을 받으니 너무 참고 견디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씨는 "남편의 마음은 굉장히 아플 거다. 30년 넘게 '김학래 정말 나쁘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미안하고 죄스러워했다. 내게는 말 못 하고 우는 모습을 봤다. 당연히 그럴 거다. 부모니까 아팠을 거다. 우리 아이가 커 가는 과정을 보면 그 애도 똑같이 생각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래는 과거 연인이던 이성미를 임신시키고도 독일로 건너가 결혼했다는 루머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이성미와 헤어지고 나서 3개월 뒤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절대 도피는 아니다. 아이를 위해 침묵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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