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공모...'국민은행 컨소시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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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인턴기자
입력 2020-07-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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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 규모의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국민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리도시공사는 지난 17일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신청한 10개의 컨소시엄 중 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 컨소시엄에는 한국산업은행, 농협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구리시 인창동 673-1 일원 9667.7㎡ 터에 지하 3층, 지상 49층, 연면적 7만1781.8㎡ 규모로 공동주택(368가구), 문화ㆍ체육시설(1만100㎡),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특수목적법인(SPC-PFV) 설립을 통한 민·관 공동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의 14%는 공사가 출자하고 나머지는 선정될 민간사업자가 출자할 방침이며, 2021년 투자심사와 SPC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국내 유수의 투자개발 컨소시엄 10여개가 출사표를 던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번 공모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동주택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아이비씨는 신한금융투자, 대륙씨앤디,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MBN홀딩스는 NH투자증권, 우미자산관리,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또 리얼티플러스는 신영증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팀을 꾸렸고, GMG개발은 미래에셋대우,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와 짝을 이뤘다.

저스트알은 하나은행, 선진엔지니어링과 같은 배를 탔고, KB은행은 농협, KDB산업은행, KCD인베스트먼트, 토문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자산신탁, 랜드미,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와, KB투자증권은 보성산업,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손을 잡았다.

이 밖에 마스턴투자운용은 엠에이피한터인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세종레드랜드는 하나금융투자, 우리자산신탁,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각각 팀을 꾸렸다.

한편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선정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개 공모 방식으로 선정심의위원을 뽑았다. 선정심의위원은 당일 추첨을 통해 건축 및 재무·금융분야 각 2명, 마케팅 및 부동산개발, 경관·공공디자인분야 각 1명, 구리시 또는 공사 직원 2명 등 총 9명을 선정했다.

[사진=구리도시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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