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그린벨트 해제 여부에 “모든 대안 놓고 검토…결론 나지 않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0-07-19 15: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비용 측면 종합적 고려 입장 밝혀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 포천시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방역과 밀집단지 방역상황을 둘러본 후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19일 주택 공급 방안으로 거론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논란에 대해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그린벨트 해제) 조치가 갖게 되는 효과, 그에 따른 비용 측면을 종합적으로 봐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 논의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결론을 내지 못해서 지켜봐야 하는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싸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입장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앞서 김 실장은 “정부가 이미 당정 간 의견을 정리했다”며 그린벨트 해제안을 재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 이슈에 대해서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논의를 하자는 입장인 것이고, 결론은 나지 않았다”면서 “그런 취지에서 같은 입장”이라고 해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