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주택공급 범정부 TF 구성…그린벨트 해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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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7-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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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15일 회의 통해 부동산 공급대책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5일 '주택공급 범정부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택공급 범정부 TF는 경제부총리가 단장이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토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기획단이 오늘 첫 회의를 한다"며 주택 공급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지난 7·10 대책에 공급 대책이 구체적으로 없었다는 말이 많았다"며 "그 부분의 실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주택 공급방안이라는 것이 '어디 한다'고 결정해도 내일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짧게는 7~8년, 길게는 10년 후에 공급된다"며 "지금 공급이 적다고 느끼는 것은 2013~14년에 시작했던 것이 지금 공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장기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선 범정부적인 TF를 만들어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조 의원은 "그런 문제를 포함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범정부 TF가 논의할 것"이라며 "공급에 관해 정부가 팔 벗고 나섰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국토균형발전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는 균형발전,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 발전이 중요하다"며 "정부 기관과 기업체까지 지방에 분산해야 장기적으로 수도권으로 자꾸 몰리는 수요를 조절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이 많았다"고 했다.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들과 국토교통부의 당정협의에서 조응천 간사(아랫줄 왼쪽 두번째 부터), 진선미 위원장, 김현미 장관, 박선호 차관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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