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포스코-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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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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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포스코·생기원, 中企 '기술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LG전자가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경기 평택시 소재 LG디지털파크에서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부사장,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은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주관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다.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조산업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지원 △이를 위한 인력교류 및 교육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3곳은 2017년 국제제조기술컨소시엄(ICIM, International Consortium for Innovative Manufacturing)에 공동 가입하고 매년 기술 교류 및 개발을 함께 해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뿌리기술, 청정기술, 융합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생산 공법, 장비, 생산요소기술 등을 앞서 개발하며 제조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에 참여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협력사에 전파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소재를 사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협약을 기점으로 대기업·협력사·한국생산기술원 간의 협업체계가 구축되고 안정적인 R&D 재원이 마련되어 협력업체들의 기술 애로 해결과 공정 혁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포스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왼쪽에서 넷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왼쪽 여섯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부사장(왼쪽 셋째).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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