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 증시 하루만에 다시 하락...상하이종합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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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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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1.08%↓ 창업판 1.06%↓

중국증시 마감[사진=로이터]

14일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7포인트(0.83%) 하락한 3414.62로 장을 닫았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68포인트(1.08%) 내린 1만3996.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30.75포인트(1.06%) 하락한 2858.6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073억, 9972억 위안으로 총 1조6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차신주(7.15%), 조선(4.37%), 비행기(1.52%),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7%), 석탄(0.91%), 제지(0.84%), 농임목어업(0.75%), 바이오제약(0.74%), 철강(0.46%), 가전(0.41%), 시멘트(0.25%), 전력(0.13%) 등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개발구(-2.53%), 전자(-2.43%), 의료기기(-2.27%), 유리(-2.01%), 전자IT(-1.82%), 화공(-1.20%), 환경보호(-1.08%), 금융(-1.04%), 교통운수(-1.03%), 부동산(-0.69%), 발전설비(-0.65%), 가구(-0.58%), 석유(-0.56%), 식품(-0.24%), 주류(-0.1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 속에 중국 기업의 미국 자본시장 접근을 규제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발전·에너지 및 환경 부문 차관은 "2013년 체결한 강제집행 협력 합의를 곧 파기하기로 했다"며 "미국의 주주들이 위험해지고, 미국 기업이 불리하며, 미국의 탁월한 금융시장 표준이 훼손되도록 계속 내버려 둘 순 없다"고 전했다.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양해각서(MOU) 형태로 지난 2013년 체결한 이 합의는 PCAOB가 중국 상장기업에 대한 회계감사를 직접 하지 않고, 감사 문건을 CSRC로부터 전달받는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날 발표된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였다. 중국의 6월 수·출입 수치가 예상을 뛰어넘고 모두 플러스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31위안 올린 6.99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4%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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