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탁현민 측근 수주 특혜 의혹에 "권력 혜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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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7-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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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14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측근이 설립한 공연기획사가 청와대 및 정부 행사를 집중적으로 수주해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해 "권력으로 인한 혜택이 반영된 것이 아닌지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탁 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며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하다 잠시 자문 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의전 담당 비서관으로 영전한 것에서 미루어볼 때, 정부 조직 내에서 탁 비서관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해당 공연기획사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2건의 정부 행사를 수주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 "공정의 가치를 내세우며 출범한 현 정부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탁 비서관은 이번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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