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라 리가 최초 20-20 달성…유럽서는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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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7-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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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골·20도움 라 리가 역사상 '최초'

  • 유럽서는 티에리 앙리 이후 두 번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 리가) 최초로 20(골)-2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드리블 중인 리오널 메시[신화뉴스통신=연합뉴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9~2020 라 리가 3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15분 터진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의 결승 골을 도우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79점을 쌓았다. 아직 3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승점 80)를 한 점 차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바야돌리드 수비수 두 명을 가로 지르는 패스를 시도했다. 굴러간 공은 비달에게 갔다. 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야돌리드의 골망을 출렁였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메시는 이 도움으로 22골-20도움을 쌓았다. 라 리가에서 한 시즌 20골-2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종전 2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다. 그는 2008~2009시즌에 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도 2002~20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24골-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프랑스) 이후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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