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료진에 전자식 마스크 2000개 전달…공기청정기 비법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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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7-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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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앞면에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 2개 장착

  • 안면 유형 분석…공공기관 근무자에 기부 검토

LG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공기청정기 특허기술이 적용된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전달했다. 전자식 마스크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특허 기술·비법이 담겨있다. 마스크 앞면에 교체가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 2개가 있어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흡입하게 된다.

마스크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은 헤파필터 아래에 장착된 초소형 팬이 조절한다. 마스크에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와 호흡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 사용자 호흡에 맞춰 공기량과 팬 속도를 조절한다.

LG전자는 얼굴 형태에 잘 맞는 마스크를 설계하기 위해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인간공학연구실과 공동으로 안면 유형을 분석했다. 이 마스크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라는 전장기장 환경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전자식 마스크를 의료진에 이어 항상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공공기관 근무자 등에게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에 판매하는 시기와 방법,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왼쪽)과 이병석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전자식 마스크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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