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도 디지털 전문가로"... LG유플러스, 드림 빅데이터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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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7-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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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대학교에서 드림 빅 데이터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확산 추세에 맞춰 사내 구성원들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드림 빅 데이터(Dream Big Data) 과정'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정은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이 DX에 기반한 의사 결정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한 달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DX의 기초 개념과 시각화도구 활용법을 배우는 '데이터 분석의 이해' △현업과제를 토대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 두 단계로 나뉜다.

첫 기수는 이달 서울대 데이터마이닝센터에서 교육을 받는다. 현업에서 발생하는 비즈니스 이슈와 연계된 실전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된다. 교수 또는 조교가 교육생에게 1대 1로 붙어 현업에서 DX를 다뤄본 적 없는 직무의 구성원들에게 적합한 실습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는 50여명의 구성원이 참여한다. 처음에 30명 규모로 시작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구성원의 관심이 높았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교육기간 중에는 현업에서 완전히 배제되며, 교육을 마친 구성원은 DX 관련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데이터 인재 풀'에 들어가게 된다. 조직 내 DX와 일하는 방식 바꾸기에 퍼실레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 대상 구성원은 20대 중반 신입사원부터 40대 중반 팀장 보직자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졌다. 현재 직무도 마케팅·상품기획 및 전략·인사 등으로 넓게 분포돼 있고, 대학 전공 분야도 정치외교학, 역사학, 행정학, 영어영문학 등 DX와는 관련되지 않은 '문과생'이 상당수 포함됐다.

이기원 LG유플러스 인재육성담당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서로의 과제를 이해하고 협업해 LG유플러스의 DX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과를 분석한 뒤 교육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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