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콘란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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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7-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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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문화 공간 탄생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상품으로 꾸민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10일부터 8월 말까지 강남점 더콘란샵 2층에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소장품인 전세계 레어북 컬렉션을 전시하고, 북촌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더콘란샵의 디자인 가구와 조명으로 꾸민다.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레어북이 외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더콘란샵 고객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의 협업은 더콘란샵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이뤄졌다. 더콘란샵의 고객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우수 고객의 외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서 매출의 39%가 우수 고객의 매출로 분석됐으며, 그 중 2회 이상 구매 경험이 있는 우수 고객도 60% 가 넘었다. 이에 더콘란샵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희소한 외서를 소장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콜라보를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2층에 전시된 레어북. [사진=롯데백화점]

더콘란샵은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지난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3305㎡(1000평) 규모로 오픈했다. 오픈 이후 첫 달 하루 평균 1만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약 7개월 만인 2020년 6월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더콘란샵은 최근 독보적인 공간 인테리어 연출로 세계적인 인정 받았다. 30년 전통의 영국 ‘디자인 위크 어워즈(Design Week Awards)’의 2020년 올해의 리테일 인테리어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것이다.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최상의 매력적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매장으로 평가를 받아, 최근 디자인계 종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매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더콘란샵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을 뛰어 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별 테마를 기획해 국내 굴지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해왔다. 국내 ‘275C’ 작가와의 콜라보, 자이언트 티볼리 팝업,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인 ‘티보에렘’과의 콜라보에 이어 7월에는 Exclusive & Limited Edition 이라는 테마 아래 ‘칼한센앤손’과 협업해 단독 제품을 론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성은 ​롯데백화점 콘란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지적인 호기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벤트 보다는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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