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신속보도... 검색 순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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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7-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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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언론 차기 대권 주자, 인권보호사 이력 등 조명

  • 바이두 검색 포털에선 '실종 한국 서울시장 사망'이 1위로 올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을 전한 중국 펑파이신문 보도. [사진=펑파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중국 주요 언론이 관련 기사를 일제히 긴급 보도로 전했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중국 주요 매체인 펑파이 신문은 아침 주요 뉴스로 박 시장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펑파이는 박 시장 실종 사건이 한국에 보도된 직후 속보로 실종 소식을 알리며, 관련 소식을 실시간 주요 뉴스로 다루기도 했다.

펑파이는 “박원순 서울 시장의 시신이 수색 6시간 만에 공원 근처에서 발견됐다”며 실종부터 시신 발견까지 과정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정리했다.

박 시장의 주요 이력을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박원순 서울 시장은 1956년생으로,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며 “2011년 서울시장에 선출된 뒤 2014년과 2018년 3선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2년 대선의 유력한 대권주자였다”고 소개했다.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도 “한국 차기 대선주자 중 한명인 서울시장이 사망했다”며 관련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도 박 시장 사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검색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는 이날 아침 ‘실종된 서울시장 사망’이라는 검색어가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시장 전 비서 성추행 의혹 고소’ 등 관련 검색어도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중국을 응원하고 위로해줬었다”며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중국 검색 포털 사이트 바이두 검색어 순위 1위가 '실종된 한국 서울 시장 사망' 이다. [사진=바이두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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