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본 도쿄서만 하루 224명 확진...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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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7-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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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에서 9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224명 쏟아졌다. 4월 17일 기록한 종전 최다인 206명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도쿄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7272명까지 불었다고 NHK는 9일 보도했다.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달 7일까지 엿새 동안 세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8일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반전됐다.

일본 후생성은 도쿄도가 200명 넘는 확진자를 받아낼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이 이르다"면서 "현재까지는 의료 체계가 압박받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는 현재 도쿄도에서는 하루 PCR 진단이 약 2000건 안팎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양성률이 5월 중순 1% 전후에서 지난달 2%를 넘어 이달 들어서는 4~5%대까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7일에는 양성률이 5.8%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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