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매니저 갑질' 논란…소속사 측 "욕설·부당대우 등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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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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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MC를 맡았던 신현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신현준이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3년을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가 폭언과 욕실은 기본이고 불투명한 수익으로 정산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9일 신현준 소속사 HJ필름 측은 "전 대표가 주장한 것은 거짓이다. 이미 오래 전 그만 둔 인물이다. 곧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전 매니저는 "신현준과 함께 13년간 일을 했지만 계속되는 갑질에 죽음까지 생각했다"라며 "욕설과 압박을 서슴지 않았고 친모 심부름까지 해야 할 정도로 공과 사 구분 없는 과도한 업무가 주어졌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9:1이라는 유리한 수입 배분에도 약속은 거의 지급되지 않았다"라며 "13년간 신현준과 함께 일하며 얻은 순수한 수익이 1억 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신현준은 최근 광고 촬영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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