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편의 위해 IBM 왓슨 활용한 '챗봇'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일용 기자
입력 2020-07-08 15: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시-한국IBM, 시민 위한 AI 챗봇 개발 협력

한국IBM과 서울시가 IBM의 왓슨 어시스턴트(Watson Assistant)를 활용해 서울 시민을 위한 AI(인공지능) 챗봇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한국IBM은 서울시의 'I CARE U(아이 케어 유)' 프로젝트에 IBM 왓슨 어시스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I CARE U'는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일상 변화와 어려움을 조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기획에 반영하기 위해 AI 기반의 챗봇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AI 챗봇은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IBM의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인 IBM 왓슨 어시스턴트로 개발되었으며, 서울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그 결과를 비정형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AI 분석 및 검색 기능을 갖춘 IBM 왓슨 디스커버리(IBM Watson Discovery)로 분류·분석하게 된다.

한국IBM은 시민 의견 수집, 분석 및 서비스 기획, 학습 준비 및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서울시의 'I CARE U' 프로젝트가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한국IBM과의 협력을 통해 이후 AI 챗봇 서비스의 확장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약 90일 간 왓슨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AI 챗봇 서비스 개발을 위한 컨설턴트 및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AI챗봇을 활용한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처해진 상황, 사회적 문제들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고, 시민들의 삶을 살펴본다는데 의미가 있는 새로운 시도로 생각한다. 이러한 IBM과의 협력이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서울시의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BM은 지난 4월 전 세계 정부 및 의료 기관들이 AI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중요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IBM 왓슨 어시스턴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어와 스페인어, 한국어를 포함 13개 언어로 맞춤 구성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25개국에서 다양한 기관이 코로나19 극복에 IBM 왓슨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 I CARE U 프로젝트는 이번 달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