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중 62%가 입원격리…평균 20.7일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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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7-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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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대본, 격리해제‧사망 확진자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 발표

  • 36%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중 62%가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증으로 분류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는 36%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후 2시 10분 오송 본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4월 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들 중 의료기관에 입원해 격리된 경우가 62%(5570명)로 확인됐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는 36%(3230명), 자택격리자는 2%(176명)로 파악됐다.

입원‧입소 당시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 중 1개 이상 증상이 있었던 비율은 입원치료자가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35.2%였다.

또 입원치료 확진자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41.8%),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이 많았으며, 전체 확진자의 90.9%는 경증,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9.1%였다.

임상 중증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50대 이상),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3450명)의 대다수는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 해제됐다. 이들 중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3.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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