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매매연합회, “중고차판매 생계형 적합업종 제외시 무기한 투쟁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상철 기자
입력 2020-07-08 14: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제공]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8일 “중고차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된다면 생존권 사수를 위해 길거리로 뛰쳐나가 시민단체와 연대해 무기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고차판매업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2일 중기부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두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측은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합회는 “동반성장위원회 심의와 현재 중기부 심의를 거치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 같은 태도를 보여왔다”며 “그런데 이번 간담회에서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기습적으로 선언했고, 이는 모든 관계자를 기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연합회는 완성차 제조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을 규탄하면서 생존권 사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중고차 시장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 완성차 제조업체의 진출은 소상공인 위주의 중고차 시장을 붕괴시킬 것”이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실업 사태는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