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호날두와 11년 만의 승부에서도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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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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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1년 만에 맞대결에서 즐라탄이 웃었다.

8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1라운드 유벤투스 대 AC밀란 경기에서 홈 팀 밀란이 4-2로 역전 승리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후반 47분 아드리앙 라비오의 골과 후반 53분 호날두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62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5분간 3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패배로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는 2위 라치오와 승점 격차가 7점으로 줄어든 75점이다. AC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확보하는 5위(승점 49점)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2009년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활약 중일 때 맞붙은 전적이 있다. 당시 FC바르셀로나 소속인 이브라히모비치는 호날두가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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