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홍콩 IB법인, S&P 국제신용등급 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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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7-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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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IB그룹 전초기지 역할 확대 기대"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자행 홍콩 IB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긍정적)'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S&P는 홍콩우리투자은행에 장기신용등급 중 여섯째로 높은 A를 부여했다. S&P는 우리금융그룹에서 유일하게 해외IB 플랫폼 및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우리금융에 해외대체투자 등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국제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우리은행의 핵심 자회사 역할이 인정된다며 평가 이유를 밝혔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은 우리은행 IB그룹의 100% 출자사로, 지난해에는 2006년 창립 이래 최대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세전 자기자본이익률 6.7%, 평균자산순이익률 1.3%를 달성하는 등 우리은행의 글로벌 수익성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 2018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주선 1위(발행금액 기준)를 기록하며 해외자금의 주요 조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강신국 우리은행 IB그룹 상무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시중은행 해외법인 최초로 홍콩에서 S&P 국제등급을 받은 것은 IB 전문능력을 바탕으로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며 "이번 등급 취득이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 IB 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체 채권발행 등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로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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