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안병용 의정부시장 "100년 먹거리 공약사업 마무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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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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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B 프로젝트,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주력'

  • '행복한 희망도시 청사지 제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임봉재 기자]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위해 공약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의정부 가치 향상과 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희망도시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남은 임기 주요사업으로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이하 G&B) 프로젝트,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제시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임기 G&B 성과로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 ▲생태하천 보완 및 도시공원 조성사업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걷고 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 등을 꼽았다.

그는 "G&B 사업별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 완성을 목표로 생태하천 보완, 도시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중"이라며 "권역동을 중심으로 지난해 74곳, 올해 현재 45곳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난국을 극복하고자 행정안전부 주관 희망일자리사업에 선제적으로 1만200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을 신청했다"며 "인력을 G&B의 양대 축인 '그린 시티(Green City)' 녹지조성과 사후관리 분야, '뷰티 시티(Beauty City)' 취약개선과 노후정비물 정비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G&B 연장선으로 공원과 하천, 녹지대에 특색 있는 나무숲길을 조성하는 '걷고 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해 희망의 물꼬를 트이게 하고, G&B를 시민의 손으로 조성하고 가꾼다는데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반환 공여지를 조속히 반환받고, 8개 반환공여지를 균형있게 개발해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내 반환 미군공여지는 캠프 에세이욘과 캠프 시어즈 등 5곳이다. 하지만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3곳은 미반환 상태다.

캠프 에세이욘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입지했고,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내년 3월 개교·개원를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캠프 시어즈에 조성된 광역행정타운에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8개 기관이 입주했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소방서 등 3개 기관이 추가로 입주 예정이다.

캠프 라과디아에는 체육공원과 종합체육센터, 공공청사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 중이다.

그는 "그동안 미2사단장, 한미연합사령관, 8군사령관 등을 수차례 만나 미반환 공여지를 반환해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며 "올해는 국방부·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경기도 반환공여구역 국가주도 개발 대응 태스크포스(TF)로 참여해 반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정부와 관련기관을 상대로 항의 집회,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는 동시에 미반환 단체장과 공동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반환 후에는 국가주도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부의 미래는 기회의 땅인 미군 공여지와 군부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성장의 열매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교통·복지·환경 등을 개선해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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