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 상승… 소나기는 피해가자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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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7-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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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에도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우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는 2차전지 사업 기대감으로 경쟁사대비 대폭 하향 평가되고 있다”며 “향후 SKIET 상장 및 소송결과가 중요할 전망이며 그 전에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본업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사우디 공식 원유판매 가격(OSP)의 급락과 예상보다 빠른 유가 상승으로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되지만 하반기 실적은 OSP 급등 및 여전히 부진한 시황으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LG화학과의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전지 사업 가치를 추정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또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을 준비 중이고, 이미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기대하는 상황에서의 적용은 높은 평가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3053억원으로 적자를 전망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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