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일하는 국회법 추진...독재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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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7-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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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운영위에서 최대한 저지할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법 개정안(일하는 국회법) 추진에 대해 “독재 고속도로”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실상 국회를 무력화하고 야당을 무력화하는 법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반 의석 정당이 어느 날 회의를 열어 무조건 과반이 됐으니 법안소위든, 본회의든 (법안을) 통과하도록 한다면 이는 야당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도 자기들 멋대로 하는데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이런법을 추진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법이 아니라 독재 고속도로를 닦는 국회법”이라며 “국회 운영위에서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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