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시 2차 마을기업 행정안전부 심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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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7-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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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지원 및 교육·홍보·판로 등 지원

  • 총 6개소 : 2차 연도(청년 2개 포함) 3개, 3차 연도 3개

사진은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오오극장의 극장입구 및 로비모습이다. [사진=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오오극장 제공]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올해 마을기업 최종 심사에서 대구시는 2차연도 3개(청년형 2개 포함), 3차 연도 3개가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차 연도 마을기업은 3000만원, 3차 연도 마을기업은 2000만원 씩의 보조금을 마을기업 운영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2차 연도로 선정된 마을기업은 ㈜당신재단실, 빛글협동조합, 남문올래협동조합이다. 특히, ㈜당신재단실은 2019년 신규 선정된 청년형 마을기업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서구 지역의 숙련된 봉제 전문 인력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 맞춤 디자인 의류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주목받는 청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사)성서공동체에프엠, 영농조합법인 새싹은 오랫동안 대구시 마을기업으로서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3차년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 행안부 지정 우수마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사단법인 성서공동체에프엠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방송을 통해 지역공동체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애인, 이주민 등 취약계층의 미디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무료 교육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시는 지난 5월 마녀공예협동조합 등 6곳을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각 1천만원 씩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도 신규마을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해 역량을 다지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심사에서 그동안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 온 마을기업들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규마을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께 내년도 마을기업 신청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마을기업의 설립·운영에 관심있는 지역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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