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IC 인근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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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7-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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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사업비 1945억원·하반기부터 토지보상

강동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 강동구 상일나들목(IC) 인근에 대규모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2023년에 들어선다. 서울시 동남권 첫 산업단지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강동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천호대로가 교차하는 상일IC 서남측 강동구 상일동 404 일원이다. 산업단지 구역면적은 7만8000여㎡, 총사업비는 1945억원 규모다.

총사업비는 1945억원 규모다. 사업 시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영개발(전면수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동일반사업단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서울온수일반산업단지,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이은 서울 관내 네 번째 산업단지다.

강동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이미지= 서울시]


건설·플랜트 중심 엔지니어링에서 탈피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 엔지니어링 복합 단지를 만드는 게 목표다.

공공성도 가미한다. 시는 산업시설용지에 영세 기업 입주 공간을 15% 이상 확보하고 일부 구역은 중소기업 전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협회 해외진출지원센터, 금융 지원 공간, 창업보육센터, 지식산업센터 등도 유치하기로 했다.

용적률은 330∼350%로 설정해 저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단지 안에 1만2천550㎡의 공원녹지도 갖춘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한다. 2023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공공성을 높여서 개발하는 만큼 서울시 균형발전은 물론 주거 중심의 강동구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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