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 목표가 뚝"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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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7-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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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68원에서 2만1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낮췄다.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63억원과 영업손실 1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8.3%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홍세종 연구원은 "2분기 국내 극장 관람객이 88.6% 감소한 618만명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여파는 기존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했다.

이어 "주요 배급사들 역시 작품 개봉을 모두 하반기로 연기했다"며 "인건비와 기타비용 감소에서 피를 깎는 노력이 있었지만 손실은 525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홍 연구원은 "'반도'를 필두로 국내 작품들의 개봉이 조심스럽게 점쳐지지만 아직 확신있게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해외 법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관람객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코로나19 향방을 따라가며 주가 저점을 확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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