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수박화채‧잡채서 ‘살모넬라’ 검출…정부 원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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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7-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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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어린이집 식중독 사건 관련 조사 진행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부산광역시는 최근 부산 연제구 소재 A어린이집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A어린이집에서는 고열‧설사 등 식중독 의심환자가 36명 발생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함께 보존식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식중독 의심환자 36명 중 10명의 인체검사에서 살모넬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원인조사 과정 중 채취한 보존식 24건 중 수박화채와 잡채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자 당국은 환자에게 검출된 살모넬라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난 1일부터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여름철을 대비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식중독 비상 대책반’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식재료를 상온에 방치하거나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식중독 예방요령(손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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