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 "'라면 먹방'에 항상 진심…'찐'이기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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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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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시청자들을 동요하게 만든 '라면 먹방'에 관해 털어놨다.

지난 1일 아주경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 주인공 박해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박해진은 극악한 꼰대 상사를 만나 인턴시절을 험하게 보낸 후 이직, 라면계의 핵폭풍을 일으키는 핫닭면을 개발하며 단숨에 부장으로 승진한 가열찬 역을 맡았다.

라면 회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라면 먹방'에 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박해진은 "평소 라면을 좋아하지만 자주 먹지는 못한다. 별식 개념"이라고 말문을 연 뒤, "라면 먹는 장면을 찍을 땐 항상 진심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평소에는 몸매 관리를 위해 멀리하거나 먹더라도 죄책감을 느끼곤 했는데 이번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일하면서 라면까지 먹을 수 있다니! 이런 호사가 또 있느냐"라며 "실제로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먹었다. 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이라고 거들었다.

또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는 그는 "제가 먹을 수 있는 최대한의 매운맛은 '엽기떡볶이' 순한 맛 정도다. 라면도 매운맛보다 순한 맛을 즐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꼰대인턴'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유쾌한 극본 및 연출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꽉 잡고 지난 1일 호평 속에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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