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세계 최장 야간 경관조명으로 포항 밝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7-01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장 6km 야간 경관조명 설치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세계 최대 길이인 6km 야간 경관조명을 완성해 1일부터 포항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시와 손잡고 제철소 수변 공간 경관조명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왔다.

리뉴얼 사업은 먼저 영일대 해수욕장 방면에서 보이는 굴뚝 모양의 형산스택(stack)부터 3파이넥스까지 3.2km 구간을 재 단장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해도와 송도 방면에서 보이는 환경타워부터 4고로에 이르는 2.5km 길이의 형산강변 경관조명을 리뉴얼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약 6km 구간을 중앙 제어하는 60km의 광케이블을 설치해 한 단계 진화된 경관 연출이 가능해졌다.

제철소 경관 조명이 설치된 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18km 가량 이어지는 수변로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 야경은 포항지역 해수욕장 개장일인 7월 1일에 맞춰 일몰 후 점등되며 매 시간 정각부터 20분간 다양한 테마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포항제철소 LED Light show’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야경은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포항 12경(景) 중 하나로 손꼽히며 불빛 쇼와 함께 앞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개선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사회에 빛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