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도 언택트 개통" KT, 1분주문·1시간 배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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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7-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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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 인증 시 최소 1분만에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완료

K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배달앱 음식 주문하듯 간편한 온라인 휴대전화 쇼핑 서비스를 내놓는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1분주문&1시간배송'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빠르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1시간 내에 주문한 기기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1분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인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문 과정에서 특별히 입력할 내용이 없어 빠르면 1분 내로 스마트폰 개통이 가능하다. KT샵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를 기준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스마트폰을 고르면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할인 중 혜택이 더 큰 것을 자동으로 선택해준다.

또한 KT샵에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방식과 보유한 기변포인트, 심플 적립포인트를 자동으로 적용한 예상 월 납부금액을 볼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새로운 유심을 사야하는지 기존 유심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지도 자동으로 설정된다.

KT는 또한 '1시간 배송' 서비스도 이번에 새로 출시했다. KT샵에서 스마트폰을 주문하면 고객이 배송을 받아보고자 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준비해 배송해준다. 대리점에서는 고객의 주문을 수락함과 동시에 단말기를 준비한 뒤 배송기사를 호출한다. 배송은 실시간 배송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맡는다.

이전까지 고객은 새 단말기를 구입한 뒤 배송받기까지 1~2일을 기다려야 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일반적인 퀵서비스보다도 빠르게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KT는 배송기사의 안전을 고려해 무리하게 배송을 강제하지 않는다. KT 측은 "입력된 배송지가 부정확하거나 중간에 배송지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배송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그간 접수한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한 개선결과기도 하다. 고객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주문할 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중 어떤 게 더 유리한지, 어떤 요금제를 골라야할지를 두고 혼란을 겪었다. 퀵서비스 택배는 시간맞춰 수령하기 어렵다보니 분실우려가 있었다. KT와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소상공인 대리점이 함께 힘을 합한다는 의의도 있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상무)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장 방문 없이 빠르게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는 1분주문과 1시간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은 줄이고 편리함은 늘려 KT만의 온라인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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