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톡스 유럽 판매허가 신청 완료…1조 시장 진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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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6-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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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파트너사 크로마가 유럽 시장 유통 담당

  • 내년 중순께 유럽 판매허가 획득 예상

[사진=휴젤 제공]

휴젤은 유럽에 보툴리눔 톡신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월 유럽 유통 파트너사인 크로마(Croma)와 함께 폴란드‧독일 임상3상(Bless 1,2)을 완료하고, 허가 신청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현지시각으로 지난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를 최종 제출했다. 휴젤은 신청서 제출 후 허가까지 약 1년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중순경에는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미국과 함께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휴젤 파트너사인 크로마는 향후 유럽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유럽 수출명)’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크로마는 더마 필러를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과 리프팅 실, 등을 생산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현지 시장 내 미용치료 전문 의사들에 대한 데이터와 40년 이상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 등을 갖추고 있다.

휴젤은 크로마의 대표 제품 ‘세이파 필러(Saypha filler)’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10~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유럽은 중국, 미국과 더불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이끄는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이번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은 휴젤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올해 허가를 앞두고 있는 중국 시장과 올해 연말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까지 성공적인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통해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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