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하반기 이익 전망 상향과 배당 유지 기대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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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6-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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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하락에도 하반기 실적개선 및 견조한 배당정책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문수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2분기 이익감소에도 하반기 중국과 유럽의 배터리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고, 신규 프로젝트 실행과 사업합리화에 따른 비용감소가 전망된다”며 “여기에 자사주 매입과 이익 회복에 따른 견조한 배당 정책 유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한온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은 –5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출이 감소했고, 주요 지역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영향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내수 호조에도 경제 중단에 따른 수출 차질, 미국과 유럽 등 가동 중단 영향으로 예상보다 매출 감소가 커진 탓에 본업의 수익성은 3~4%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합리화로 인한 비용 지급이 100억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이는 미국과 중국, 유럽 전기차업체(장안, FAW, GM, VW)에서의 신규 수주로 시장보다 빠른 매출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 전기차 지원 정책과 사업합리화로 인건비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빠른 이익 회복은 4분기 배당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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