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녹색혁신기업이 대세] 자생생물 중소기업 사업화지원 3차 추경에 360억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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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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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 소재 산업, 미래지향적이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산업

올해 환경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녹색산업 혁신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자생생물 소재 분야이다. 

환경부는 3일 6951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376억원을 유용한 자생생물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생물소재 사업화 지원과 자생생물 소재의 대량증식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생종을 활용한 국산화 소재 개발 및 제품화, 대량생산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소재 대량증식, 시제품 제작·개선, 인·검증, 홍보 등 전주기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안(360억원)에 포함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생생물의 제품화를 위해 대량증식이 가능하도록 품질관리 및 효능 검증 등 사업화에 필요한 생산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최소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3차 추경에서 16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야생생물자원(미생물·식물·동물)을 활용해 화학 제품 또는 화석연료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백색생물자원(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생물소재 기술개발(R&D) 신규 사업도 내년부터 지원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물소재 산업은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신산업”이라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생물소재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니스프리 꽃송이버섯 라인 [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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