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돈육 통조림 싱가포르에 수출 길 열려...30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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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6-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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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물량 연간 100만캔 규모

국내산 돈육 통조림과 가정간편식 레토르트식품을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와 우리나라 돈육 통조림과 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레토르트(고온 살균)식품에 대한 수출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30일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식품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데, 수입식품 관련 엄격한 안전기준을 요구한다. 이번 수출은 싱가포르 식품청(SFA)으로부터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롯데푸드의 런천미트로,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해 국내 축산 농가 및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첫 수출되는 물량은 6만 달러 규모의 5만캔으로, 연간 수출 물량은 100만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출작업장 등록이 확대되면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통조림·레토르트 식품 외에도 열처리된 모든 돈육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축산물 수출시장 확대 및 품목 다변화 등의 수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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