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유용 의혹 광주서구의회 의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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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06-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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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강기석 서구의회 의장을 소환조사했다.

 

광주서구의회 강기석 의장이 24일 구선관위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강 의장은 서구의회 기념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회 홍보비 예산 1000만원으로 구매한 넥타이와 다기 세트를 개인 방문객이나 구청 공직자에게 선물했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이러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 의장을 상대로 기념품을 배부하게 된 경위와 방법을 조사했다.

강 의장의 기념품 제공 행위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행위 등에 저촉되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선관위는 또 기념품 배부 방법을 정한 조례가 제정됐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선관위는 서구의회 사무국 직원을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서부경찰서도 강 의장의 의혹을 수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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