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중국판 스벅' 루이싱커피, "나스닥 2차 상폐 통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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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6-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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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주가 18%이상 폭락

  • 루이싱커피 "가능한 빨리 해결방안 모색중"

루이싱커피.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던 중국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나스닥으로부터 2차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진룽제(金融界) 등에 따르면 지난주 나스닥 규제 당국이 "루이싱커피측이 2019년 연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루이싱커피의 상장 폐지를 다시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련해 루이싱커피는 공동성명을 내고 "가능한 한 빨리 연례보고서를 제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3일 루이싱커피 주가가 장중 18% 이상 폭락했으며 12.26% 급락한 2.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나스닥은 지난달 19일 루이싱커피의 회계 부정을 이유로 첫 상장폐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는 루이싱커피가 지난해 매출 절반 이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지 약 한 달 만에 나온 조치다.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나스닥 상장으로 6억4500만 달러를 조달, 스타벅스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4월 회계 부정이 발각되면서 거래가 중지됐지만 최근 다시 거래를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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