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하는 공기업] "교육에서 자립까지"...가스공사, 청년 전주기 지원 앞장

  • 지역 상생형 청년 지원 모델로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

LnG 배움터 개소식 사진가스공사
'LnG 배움터' 개소식 [사진=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기반 공공기관으로서 교육, 취업, 창업, 복지 등 청년층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상생형 청년 지원 모델을 구축 중이다.

가스공사는 특히 본사가 위치한 대구·경북권을 중심으로 청년과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LnG 배움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대학생과 아동·청소년의 학습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 직원과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학습 지도, 진로 상담, 문화 체험 등을 지원하며 올해는 16개 팀 53명이 참여했다.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대학생 멘토 장학금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한 청년층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지원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대구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보호종료아동 등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주거·금융·건강관리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한 멘토링을 통해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취업 단계에서는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혁신추진단'을 출범시켜 지역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추진단은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혁신하는 정부'에 발맞춰 대구·경북 청년 인재가 지역에 터를 잡고 일할 수 있는 취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단순한 채용 설명회가 아닌 기관별 취업 수기 발표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대구 동구청과 협업해 구직 단념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가스공사는 또한 취업 지원 대상자, 경력 단절 여성 등에게 사회 형평적 우대 사항을 적용하는 '열린 채용'을 통해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창업 지원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가스공사는 'CBC KOREA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청년 창업가를 다수 배출하며 지역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경북대학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이 대회는 창의적 사업모델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스공사가 2018년부터 후원해왔다. 대상 수상팀에는 덴마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본선 참가 지원과 영어 기업설명회(IR) 컨설팅,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일부 수상팀은 정부 창업 지원사업 선정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저소득 및 사회배려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nG 장학 사업'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진로 컨설팅, 산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병행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성장 지원형 장학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 에너지 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수한 에너지 분야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및 경영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화 자금 지원과 기술력 강화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 산업 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자립-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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