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중소 협력사 10곳에 R&D 비용 3억원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충범 기자
입력 2020-06-22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

[CI=CJ ENM]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소 협력사 10곳에 총 3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제품 개발 지원금은 회사에 활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제품 개발에 투자할 비용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협력사들 중 10곳을 선발했다. 이들 중소기업에게는 각 3000만원의 R&D 지원금이 전달된다. 중소기업은 이 돈을 자사 제품 디자인과 성능 개선, 생산 기계 도입, 금형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R&D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쇼핑부문이 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선정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각 기업과의 협약 및 자금 운영을 맡고, 한국생산성본부는 경영 컨설팅을 수행하는 식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해에도 중소 협력사 10곳에 R&D 비용 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일례로 선글라스와 안경테 전문 회사 '태석광학'은 지원금 3000만원을 샘플 제작을 위한 몰드 제작비에 사용했다.

태석광학은 100개가 넘는 안경 부품의 몰드 및 40여가지 디자인의 안경테 샘플을 만들 수 있었다. 이런 정교한 과정을 거친 태석광학은 자사 브랜드 '서포트라이트'의 안경테 제품을 홈쇼핑 히트 상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CJ ENM 오쇼핑부문 측 설명이다.

이호범 CJ ENM 오쇼핑부문 대외협력담당 사업부장은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은 매출과 고객만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R&D 투자 지원은 유통사와 제조사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