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창동 교통불편 해소 위해 최초 중소형 전기시내버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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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6-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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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 관련 평창동 일대 교통불편 해소

8003번 노선도 [자료=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평창동 주민들의 일상 생활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최초의 중소형 전기버스인 8003번 버스를 신설,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8003번은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과 관련해 종로구 일대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평창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버스 노선 확충·배차간격 단축, 도심집회 시 이동권 보장) 개선 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반영해 시내버스 투입이 결정됐다.

평창동 도로·지역적 특성(좁은 골목길 형태의 경사로)을 고려해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 2대를 투입, 8003번을 운행하며 짧은 배차간격(최소 13분) 운행을 통해 주민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소음·친환경 전기버스를 투입·운행함으로써 평창동 일대 경유차량 운행에 따른 소음·매연 문제 등 일상생활 불편 사항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아울러 광화문광장 인근 집회 발생 시, 대다수의 시내버스가 자하문터널 인근에서 회차해 도심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평창동·홍지동 일대 주민들의 도심 이동권을 확보하고자 8002번(상명대~경복궁 사거리, 토요일 등 집회 발생 시 운행)을 운행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최초로 도입·운영되는 친환경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로 광화문광장 일대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체제를 기반으로 친환경적인 교통정책을 확대할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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