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닛케이 3%대 '급락'...코로나19 재확산 공포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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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6-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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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지수 3.47%↓...4월1일 이후 최대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것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53포인트(3.47%) 급락한 2만1530.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의 낙폭은 4월 1일 이후 최대였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9.90포인트(2.54%) 하락한 1530.7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1포인트(1.02%) 하락한 289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9.43포인트(0.53%) 내린 1만1192.27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12.78포인트(0.58%) 상승한 2219.55로 장을 닫았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50여 일 동안 지역 내 감염이 없었던 베이징에서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으로 불과 나흘 만에 79명이나 나왔다. 모두 베이징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과 연관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권 증시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8포인트(1.08%) 하락한 1만130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3분 기준 546포인트 이상(2.25%) 급락한 2만3755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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