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 입주기업 규제 원스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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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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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애로 입주기업에 무상 전문가 컨설팅 기회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규제 애로 해소에 머리를 맞댔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규제 애로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제조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규제 해소를 통한 산단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산단공은 앞으로 입주기업 대상으로 규제 애로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발굴한다. KIAT는 발굴된 과제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되도록 관련 규제를 면제‧유예해 주는 제도다.

KIAT는 지난해 1월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6월 12일 현재까지 임시허가 6건을 포함, 180여건에 달하는 실증 특례와 신속 확인 조치가 이뤄졌다.

산단공은 지난해부터 '조선해양 SW융합 클러스터(울산) 사업'을 통해 조선업 위기 및 신사업 진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원 범위를 전국의 모든 관할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기업들이 소재지와 관계없이 규제 샌드박스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KIAT 내 다른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규제 샌드박스 지원 확대로 입주기업의 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제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영철 KIAT 원장(왼쪽)과 김정환 KICOX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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