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엔플라잉·SF9 한류스타, 수출기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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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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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KOTRA, 첫 온라인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개최

  • 한류스타 공연을 통한 제품 홍보와 판촉전, 화상상담 등 진행

정부가 한류 인기 아이돌을 앞세워 수출기업의 포스트코로나 국면 돌파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함께 13일부터 8월말까지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0, Global)'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한류스타 공연을 통한 제품 홍보와 판촉전, 화상상담 등 행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모범방역국으로 각인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역·홈코노미 등 수출유망 7대 상품과 관련 서비스 기업 약 500개사의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7대 상품은 홈뷰티, 건강식품, 홈쿠킹, 청정가전, 의료용품, 위생용품, 디지털장비 등이다.

온라인 한류 콘서트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소비재 제품에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는 국가들을 주 대상으로 하여 온라인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우선 한류 홍보대사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인기 K팝그룹 ‘AOA’, ‘엔플라잉’, ‘SF9’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온라인 한류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중간에 한류스타의 뷰티·패션 스타일링, 취향 등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제품 판촉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기업 제품 홍보와 동시에 박람회 홍보도 노린다.

이어 온라인 전용관 구축 및 화상상담 개최도 나선다.

BuyKOREA내,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전용관을 구성, 코로나 19 극복 테마와 연계된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의 상품 정보를 등록하여 해외바이어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한 해외무역관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의 1대1 화상상담도 추진한다.

해외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위한 온라인 판촉전도 있다. 한류 홍보효과가 큰 중국, 동남아, 중동 등 국가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을 통해 해당 쇼핑몰 내에 한국 소비재 전용관을 마련하고 한류 스타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010년 방콕 개최 이후 11년째(17회차) 이어온 동 행사를 금년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류를 활용, 한국 소비재·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코트라(KOTRA) 주재 2020글로벌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이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홍보대사로는 에이오에이(AOA), 엔플라잉(N.Flying), 에스에프나인(SF9)이 위촉됐으며 박람회는 오는 13일부터 8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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