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창안자동차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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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6-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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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타이증권, 창안자동차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창안자동차 종목. [자료=화타이증권 보고서]

창안자동차(長安汽車, 선전거래소, 000625)가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화타이증권은 지난 9일 보고서에서 창안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14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시장이 두 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창안자동차는 자사의 5월 판매량이 17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3대 주력 브랜드의 실적이 예상보다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의 현지 합작 기업인 창안포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급증한 2만4000대를 기록했다. 마쯔다와 합작 설립한 창안마쯔다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로 자동차 수요가 차츰 회복되면서 2분기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게 화타이증권의 전망이다. 또 중국 정부의 소비 부양책 효과까지 더해져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창안자동차 주가는 8일 종가 기준 전날보다 2.92% 상승한 10.59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10.55%가 넘었다.

화타이증권은 창안자동차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22/1.99/1.29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8.16/8.41/7.72배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3.75~14.3위안으로 제시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12월간 주가 예상밴드는 6.32~11.90위안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에 못 미치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도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창안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705억95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26억4700만 위안으로 488.8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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