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조지 플로이드 추모 시위 열려…“인종차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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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6-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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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위가 서울에서 열렸다.

시위대는 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명동역 5번 출구 앞 밀리오레를 출발해 회현로터리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약 1.2km를 행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행진에 참여한 150여명은 2m 간격을 유지했다. 침묵행진으로 진행되면서 별다른 구호도 외치지 않았다.

주최자 심지훈(34)씨는 “미국 내 인종차별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국내에서도 다민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만큼 연대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빛광장에 도착한 행진 참가자들은 주최자의 안내에 따라 1분간 무릎을 꿇고 눈을 감은 채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했다.
 

6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열린 '조지 플로이드' 사건 추모 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0.6.6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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