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고려대 의료원과 라오스 실명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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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6-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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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고려대 의료원과 손잡고 라오스 주민의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4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라오스 지역 주민 안질환 치료 및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과 김영훈 고려대 의료원 의무부총장이 참석했다.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은 지난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간 진행할 예정으로 사업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라오스 보건부와 협력해 현지 안보건 의료인력 교육비를 지원하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백내장 등 실명유발 질환 치료비를 지원한다. 고려대 의료진의 해외 자원봉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3년부터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실명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검진을 통한 발견과 치료로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해당 분야에 집중해 해외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라오스와 네팔 지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라오스 사업의 경우 현지 안보건 의료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통한 수원국의 중장기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현지 정부의 안과전문의 양성 계획에 발맞춰 의료인력 수련 과정 교육비를 지원하고, 보건 정책 관리자 및 의료진 대상으로 국내초청연수를 시행해 다양한 안질환 임상 케이스와 진료방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오른쪽)이 4일 김영훈 고려대 의료원 의무부총장과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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