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5일 본회의, 하늘 두 쪽 나도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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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6-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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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추경, 기업·일자리 지킬 백신이자 경제 회복 치료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어떠한 장애도 새로운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은 21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지상 명령"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과거 관행이라는 이유로 국회가 공전했고, 협치라는 이름으로 법이 무시됐다"며 "법을 지키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게 최고의 개혁"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야당이 총선 민심을 존중한다면 지금이라도 일하는 국회에 동참하는 게 마땅하다"며 "통합당은 내일 조건 없이 본회의에 참석하길 바란다.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길로 나가길 통합당에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3차 추경은 위기에 빠진 기업과 일자리를 지킬 백신이자 빠르고 강하게 경제를 회복할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3차 추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견인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추경의 생명인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3차 민생 추경은 6월 중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3차 추경이 신속히 집행된다면 내년 3%대 경제성장률의 극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코로나19 극복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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