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 G7 회의 참석한다…"차기 G7 함께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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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6-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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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주요 7개국 회의에 공식 초대했다고 인도 외교부가 2일(이하 현지 시간) 밝혔다.

이날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인도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 함께 차기 G7의 성공적 개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성명에서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의를 9월로 미룰 것이며, 호주, 러시아, 한국, 인도 등을 추가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G7을 단순한 선진국들의 모임을 넘어서는 협력체로 만들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인도 외무부는 미국이 모디 총리를 초대한 것은 이런 맥락이라면서, 양국 정상은 인도와 중국의 국경분쟁, 세계보건기구(WHO) 개혁,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G7 회의를 비롯해 코로나19, 지역 안보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다음 주 100개의 인공호흡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통화 중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인도 방문에 대해 언급했으며, 모디 총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었다고 응답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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