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지금은 전시상황, 국가채무비율 OECD 평균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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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6-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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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추경 35조 3000억 원 정부안 4일 국회 제출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한해 추경을 3차례 편성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전시상황이며 우리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OECD 평균보다도 낮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9회 임시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추경을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에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기업을 지원하면서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재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소비와 투자 촉진, 수출회복을 위해 추경이 뒷받침할 것이라는 게 정 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등 선도형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한국판 뉴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2차 대유행에 대비한 방역시스템 보강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K-방역의 세계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3차 추경안을 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추경안뿐 아니라 민생·경제법안과 공수처 출범 등 국회가 논의해주셔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여야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 21대 국회의 문을 조속히 열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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